“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.”
— 로마서 8:19
우주는 지금,
‘하나의 법칙(Law of One)’을 의식 속에서 기억해내는 인간을 기다리고 있다.
1 분리의 실험
아득한 옛 시기, 의식은 스스로를 알아보기 위해 ‘분리’를 택했다.
그것이 루시퍼의 반란으로 상징되는 의식의 하강이었다.
하나로부터 떨어져 나온 듯한 착각,
즉 “나는 따로 존재한다”는 생각이 3·4차원의 체험을 열었다.
이 시공간 속에서 인간은 이원성 — 빛과 어둠, 선과 악, 생과 사 — 을 경험하며
자유의지의 힘을 배웠다.
그 체험이 길고 깊어질수록,
의식의 근원은 점점 더 하나로 돌아가고자 하는 갈망으로 진동하기 시작했다.
2 피조물의 고대
모든 피조물은 ‘분리된 의식의 일부’이다.
따라서 인간이 깨어날 때,
피조물 또한 그 진동에 공명한다.
로마서의 “피조물이 고대한다”는 말은,
우주 전체가 인간 안에서 ‘하나의 법칙’을 다시 체현할 순간을 기다린다는 뜻이다.
그것은 신학적 사건이 아니라 의식적 복귀,
즉 기억의 회복이다.
3 하나님의 아들들의 출현
하나님의 아들들이란,
‘하나의 법칙’을 살아내는 의식의 사람들이다.
그들은 분리와 두려움의 언어 대신
사랑과 빛의 진동으로 말하며,
모든 존재를 자신 안의 일부로 느낀다.
그들의 출현은
한 개인의 깨달음이 아니라,
우주적 리듬의 회복이다.
하나의 프랙탈로서 인간이 깨어날 때,
우주 또한 스스로를 정렬한다.
4 하나의 법칙이 말하는 네 가지 흐름
- 모든 것은 하나이다.
— 나와 피조물, 하늘과 땅, 시간과 공간은 분리되지 않는다. - 그 하나 안에서 모든 것은 서로를 인식한다.
— 내 안의 깨달음이 곧 전체의 진동을 바꾼다. - 사랑과 빛은 그 하나의 작용이다.
— 사랑은 연결의 에너지, 빛은 그 표현이다. - 자유의지는 하나 안에서의 창조적 선택이다.
— 루시퍼의 반란조차 하나의 내부에서 일어난 성장의 실험이었다.
5 하나로 돌아가는 순간
이제 우리는 실험의 끝자락에 서 있다.
‘빛의 인간’이 드러나고,
피조물은 그 진동을 따라 새로운 리듬으로 숨쉰다.
그 리듬은 처음부터 있었던 도(道)의 진동,
영원히 변하지 않는 ‘하나의 법칙’이다.
명상 구절
“나는 하나이다.
나의 깨달음은 우주의 조화를 부른다.
오늘 나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빛을 드러낸다.”

